예올북촌가
예올 20주년 기념전시 '치유와 다독임의 공예'
치유와 다독임의 공예 : Craft of Cure and Comfort
2022년,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지켜온 예올의 20주년을 맞이하여 공예 장인 후원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해온 활동과 그 결과들을 <치유와 다독임의 공예> 전을 통해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20년에 걸쳐 예올과 함께한 여러 장인 중 10명의 장인과 8명의 젊은 공예인의 작업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도심 속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공예가 줄 수 있는 치유의 가치를 논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공예의 가능성과 미래 그리고 예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도심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테크놀로지의 구조 재편은 우리 생활 환경 속 축적되어 왔던 미적인 가치들을 번번이 희생시켜 왔습니다.
기술과 경제에만 집중하며 편향적으로 발전해온 도심 속에서, 예올은 지난 20년간 공예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놓쳐왔던 문화들을 선보이고 후원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키워나가는 재단으로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를 이루는 형태와 재료로 만들어진 새로운 ‘도심’ 속 공간에 놓인 작품들은 예올과 함께 우리 문화를 지켜온 장인들의 흔적입니다.
전통 공예의 가치를 올바르게 성찰하고 지속 가능한 공예, 미래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담긴 그들의 대표작들은 서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본래 작품들이 지닌 섬세한 미적 가치들을 드러냅니다. 이번 전시로 지난 20년간 공예를 통하여 노력해 온 예올의 흔적들을 되새기며, 바쁜 도심 속에서 섬세한 가치들을 잊어왔던 우리에게 휴식과 사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올 북촌가 및 한옥, 집운헌
주최/주관 예올
후원 샤넬코리아, 현대백화점, 호림박물관, 국제갤러리
협찬 이스턴에디션
미디어
파트너 리빙센스
전시 기획/디자인 양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