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백제 전통 고유의 밝은 회백색 데스크웨어 세트를
개발하기 위해 부여의 흙을 사용하고, 제작은 틀에
흙을 눌러 찍는 가압성형방식을 사용하였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단벌침탄 소성을 선택하였다.
그림
백제에서 출토 된 유물의 문양 여섯가지를
재해석한 후 문장을 첨부해 그림의 의미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하였으며,
소색의 무명과 한지를 사용하여
족자형과 액자형으로 제작하였다.
목공예
전통 짜임기법으로 못과 접착제 사용을 배제하고,
짜임의 기능이 형태, 목적과 조화로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장식적인 효과가 아닌 실제 기능으로 활용 될 수
있게 제작 되었다.
프로젝트디렉터: 최공호(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아트디렉터: 시로타니 코우세이 (스튜디오 시로타니 대표)
자문위원: 이상철(디자인 이가스퀘어 대표)
도자기 부문 제작: 강태춘, 정세윤, 김혜연, 박예서
목공예 부문 제작: 복종선, 이지연, 야정훈, 임금림
그림 부문 제작: 윤정숙, 노희진, 이서호, 남궁지예
부여, 지역문화 싹틔우기 프로젝트는 부여의 지역문화와 공예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통 공예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공호 교수님의 총괄 하에 관련학과 학생들과 지역 공예인, 그리고 윤리와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통해
일본의 지역공예 살리기를 추진하는 디자이너인 시로타니 코우세이와 예올의 자문위원이자 이 프로젝트의 방향을 잡아주신 프로듀서 이상철 선생님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도예가, 목공예가 그리고 화가들과 함께 한 1년 간의 프로젝트가 소박한 결실을 맺을 때까지, 부여의 고유성을 현대에 되살리고,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하며,
자주 쓰이는 요긴한 물건을 만들자는 신념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부여 프로젝트는 공예로부터 시작했으나, 더 나아가 지역 공예인과 주민들과의 화합을 통해 지역 전체의 공예 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을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