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시는 한국의 전통 모시를 주제로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섬유전공 학생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모시 직물 작품과 모시로 만든 다양한 복식을 선보입니다.
오래전부터 여름 옷감으로 사용한 모시와 전승 역할에 주목한 전시로서, 모시의 현대적 활용을 모색하고 오늘날의 유효한 가치로 이어나가기 위해 사저교직(명주실과 모시실의 교직물) 직물과 현대복도 함께 제작하였습니다.
1층 한옥 전시장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심연옥 ・ 금종숙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모시로 만든 전통복식과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 방연옥 장인이 만든 백모시를 선보입니다. 북촌가 1층 전시장에서는 ‘스튜디오 오유경’과 학생들이 협업하여 만든 각색의 사저교직 직물과 이를 활용한 현대복을 만날 수 있으며, 북촌가 2층 전시장에서는 손으로 직조한 모시 직물 작품, 모시짜기 과정에 필요한 도구, 제작 과정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