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올북촌가
신이서 개인전 '샘, 세번째 물의 감성'
예나 지금이나 물은 소망을 들어주는 영험함을 갖은 자연물로 여겨지며 신성함을 함축하고 있다.
동전을 던지는 것은 현대의 가치를 상징하는 교환수단으로서 분수대의 물에 바치는 공헌물이다. 세월이 흘러도 인간의 원형적인 의식세계는 변치 않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외부 자극에 의해 변화하는 사람의 마음과 형태를 갖고 있지 않지만 외부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물은 서로 닮아 있다.
물의 형태가 곧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변화하는 사람의 마음을 물의 유기적인 형태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