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과와 진행 상황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후원에 감사하는 자리입니다.
2009 후원의 밤
2009년 10월 30일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는 세계적 브랜드 TOD'S가 새로운 매장 오프닝을 기념하여 예올과 함께 장인 후원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예올과 TOD'S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장인정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올바르게 보존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국내 유일의 칠피장인 박성규 장인과 무형문화재 19호 소목장 조석진 장인, 무형문화재 12호 악기장 고수환 장인, 옹기장 이현배 장인 등 예올 후원 장인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TOD'S의 Unique001 밴 스페셜 경매에는 TOD'S의 아시아 지사장 마우로 말타와 배우 김선아가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경매를 통한 모든 수익금은 예올에 기부되었으며, 그 동안 예올에서 진행해왔던 장인 후원 사업이 TOD'S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TOD'S의 지속적인 후원에 힘입어 예올의 향후 장인 후원 사업은 기존 전통문화 지원 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하며 동시대 정서에 맞도록 현대화를 지향하여 한국공예의 자생성, 대중성, 더 나아가 세계화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