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서양화가로서 후진을 양성하고 근대적 화단을 형성하고 이끌어나간 고희동 선생이 살던 곳이다. 선생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지은 목조 기와집으로, 근대 초기 한국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고희동 가옥(등록문화재 84호, 종로구 원서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 선생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1918년에 직접 설계하여 지은 목조 한옥으로, 41년간 선생이 거주하던 곳입니다. 고희동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로서, 새로운 조형 방법을 후진에게 가르친 미술 교육자이며, 화단을 형성하고 이끌어나간 미술 행정가이자 미술 운동가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종로구와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시민단체인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함께 2012년 복원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으며, 예올은 근대 문화유산 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고희동 가옥의 정원 조경을 후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