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2012년까지 공예장인들의 작품 활동 및 전시를 지원하여 전통 공예를 계승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장인 후원 사업은 2013년부터 ‘올해의 장인’ 과 ‘젊은 공예인 상’ 프로젝트로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2006 소반장 (故)이인세
이인세
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소반(小盤)이란 밥, 반찬 그 밖의 음식들을 벌여 놓고 먹는 상을 말한다. 소반은 평좌식 생활을 하여 왔던 우리나라의 습성에 맞게 발전되어 왔으며, 지역과 반의 형태, 다리의 모양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대표적으로 손 꼽는 소반의 종류는 나주반(김춘식), 통영반(추영호), 해주반(이인세)이 있다. 근대 이후 합판소반의 생산과 식생활 문화가 바뀌면서 테이블 식탁이 성행하게 되자 소반 제작과 사용은 점차 쇠퇴하게 되었고, 현재는 작게나마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인세 장인은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빈틈이 없어 해주반의 특성인 회화적 안목과 조각적 섬세함이 동시에 요구 되는데에 남다른 솜씨를 가지고 있었다. 이인세 선생의 사후 그의 기술은 장남 이종석 선생과 차남 이종덕 선생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