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에서 가치 있는 물건들을 만드는 젊은 디자이너, 공예인 등이 모여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한 유통을 통해 작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2013년부터 개최하였습니다.
2014 영디자이너스 마켓
6월 21일(토), 예올 한옥에서 열린 영디자이너스마켓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서 천막까지 설치했으나, 다행히도 좋은 날씨 가운데 치러질 수 있었습니다. 수백명의 구매객들이 몰려 실내의 판매 공간은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붐비기도 하였으나, 영예올 회원들이 판매하는 시원한 커피와 전통차, 스낵을 즐기며 쪽마루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영예올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아이스 오미자와 매실은 더운 날씨에 금새 동이 날 정도였고, 판매 작품으로 실외에 설치한 대나무 벤치에도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방문객들로 붐벼 영디자이너스마켓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철수하는 마무리 시간에는 폭우가 오기 시작하여 작가들이 비를 전부 맞을 수밖에 없었지만 마켓이 종료되는 시점이어서 판매에는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영예올 카페 운영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작품 판매까지 도와주느라 영예올 회원들이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디자이너들에게 유익한 판매의 장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을 기약합니다.